성남시청...호화청사 '논란'속 개청
3천2백억 예산 투입 ... 시민단체 기자회견 이어져
 
유푸른 VJ
지난 2007년 11월 17일 기공식을 했었던 신 성남시청사가 2년만인 11월 18일 개청식을 가졌습니다.

중원구 여수동 7만4천 제곱미터 잠실주경기장급 부지에 3천222억의 예산을 들여 건립된 신청사는 공사기간 내내 관변단체와 지역주민 등에게 '호화청사'란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완성된 신청사는 지하2층 지상 9층에 유리외벽장식과 내부대리석 마감으로 그 화려함을 드러냈습니다.
 
개청 기념행사의 시작 테이프는 시민단체와 야당시의원들의 개청식중단 요구 기자회견이 끊었습니다. 호화청사도 모자라 2억 7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개청식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항의표시였습니다.
 
1만여명의 개청식 관람객은 시 공무원과 각통 반장들, 공공근로노동자들의 동원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일반 관람객들도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테잎컷팅식과 현판식으로 위용을 드러낸 신청사 개청식은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과 2000만원 짜리 불꽃놀이로 이어졌습니다. 이 시장은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고품격 행정 서비스가 고품격 신청사 건물에서만 나올수 있을까요? 성남시민들은 이대엽시장의 발언대로 앞으로 펼쳐질 3천억급의 시청서비스를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에스엔티브 유푸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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