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6. 20. 압록강에서...

 

총연장 944m, 12개의 교각으로  1909년 재래교가 설치되고 이후 1943년 70m상류에 신철교를 건설.

 

더이상 북쪽으론 갈 수 없는 끊어진 압록강 철교에서 (북쪽으론 교각만 남아 있다)-07. 6. 20. 

 

중국측 철교입구에 설치된 참전기념 조형물앞에서 - 좌 ; 염창순(국악인). 류수남(언론인). 본인

구 철교(제1철교) 건설연혁과 미군에 의해 파괴되어 단교를 기록한  비록 앞에서

 

 

6.25전쟁시 미군의 폭격으로 절단된 구철교의 상혼이 보존되어 이곳을 찾는 한국인들에게는 남 북분단의 아픈 현실을 더욱 실감케 한다. (여기서 부터 북쪽은 단교) 

신 철교(조중친선우의교) 로 중국과 북한의 교역이 이루어 지고...

 알록강 철교밑을 지나는 유람선

 

유람선상에서 찍은 북한 압록강변 

 

 

유람선상에서 바라본 중국단동 (북한과 너무나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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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양에서 기차로는 14시간이 걸린다기에 비행기로 연변에 도착, 

연변의 조선족예술학교(고등학교) 신정옥 이사장의 따뜻한 영접과 안내를 받고 학교를 방문했다.

 , 방학 중인데도 미술 반생들의 전시와 무용 반생들의 수업과정을 견학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국의 예술현상과 정책, 상호 교류 및 성남 초청공연을 약속했다. 

거리가 온통 눈 천지인 연변의 일정이 끝나기 바쁘게  두만강을 향해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에 올랐다.

 '도문'을 향하는 차창으로 눈이 모자라는 광활한 황야에 천지는 또한 눈보라에 휩싸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꽁꽁 얼어붙은 두만강 의 눈밭위로 대륙의 한풍만 휘돌고...

강 건너로 북한 병사의 초소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북한 사람이 실루엣처럼 눈 속에 어른거린다.

발길 끊긴 적막과 눈보라에 떨고 있는 두만강변을  돌아서며 남, 북 분단의 비통함이 가슴을 저민다.

김정구 선생의 노래비를 건립하기위한 조선족과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두만강변 언덕에 임시로 설치된 노래비 모형과

건립설명을 듣고 공감을 표했다.(이후 노래비는 중국측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함)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시린 마음 탓인지 노래는 입속에서만 맴을 돌았다.

                                                                                       2002. 1. 13. 징소리 김성태

 

 

 

 

  - 2002.1.13일 중국 도문의 두만강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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