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란다 화분 중에 가냘프고 연한 화분을 몇개 거실로 옮겨 두고 관찰했다.

세탁물을 널어두면 하루지나 말라버리는 건조함에 화분도 견디기 힘겨울 거라는 생각은 빗나갔다.

조그만 화분에서 힘겹게 꽃망울을 달고 있더니 이틀 지나 꾳을 피웠다.

생명의 신성함이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외출도 못하고 방콕하는 터에 마음의 위로와 평화를 주는 작은 화분 꽃이다.


-2019. 1. 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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