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털 점퍼를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지인들과 드라이브(?) 중
팔당 강변의 불고기 전문 식당 '대qhr, 과 한방 찻집 '천년찻집,
김삿갓 부조물에서 스냅 몇장, 진한 한방차에 겨우내 겹겹의 녹패물을 씻는다.
따스한 햇볕에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인공 빗물이 정겹기까지 하다.
세월과 계절의 공모된 반란인가, 자연의 섭리인가!
따스한 온화가 거친 사나움을 이겼슴이다.
잘 참고 감내한 봄의 승리다.
-2015. 3. 30. 징소리 (사진: 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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