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또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내정
대표이사에 정은숙씨 ... 시의회서 임명동의안 3차례 부결,의회 대응 주목
 
이병기 기자

[성남일보] 성남시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성남시의회의 강력한 반대로 3차례에 걸쳐 임명동의안이 부결됐던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68.여)을 제4대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내정해 시의회의 대응이 주목된다.

▲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내정자가 성남시의회 의견청취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자료사진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 3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신선희 현 대표이사 후임으로, 공모를 통해 최종 후보로 추천된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은숙 내정자는 수도여자사범대학 및 동 대학원을 나와, 이탈리아 시에나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2002~2008)과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1998~2010)을 역임했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성악과 석좌교수(2011~)로 재직중이다.

 

정은숙 내정자는 오는 11월 20일부터 열릴 성남시의회 임명동의를 거쳐 성남문화재단을 이끌게 된다.

 

그러나 지난 2010년 10월 25일 개회된 제174회 임시회에서 새누리당의 반대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후 3차례나 임명동의안을 의회에 올려 시의회와 임명동의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바 있어 시의회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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