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61-5 소재 '한지공예협회(회장 홍연화) 사무실을 겸한 '고운공방,이 한지공예의 진수라 일컫는

 지승공예 명인으로 널리 알려진 한지공예 28년의 경륜을 가진 홍연화 작가의 작업실이다. 

 

한지공예는 닥나무로 만든 전통한지에 천연 염료를 색채별로 물들여 이것을 오동나무나 미속으로 만든 골격에 여러 번 덧붙여 다양한 문양을 첨부,

생활용품이나 장식품을 완성, 가능한 조형미를 추구하여 한지공예의 고유한 멋과 개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한지공예 중 오동나무 고리 등으로 조형틀을 만들어 안팎으로 한지를 겹 붙여 만드는 지장공예,

한지를 여러 겹 덧대어 만든 틀에 전통 염료로 염색한 색지로 옷을 입힌 다음 다양한 무늬를 오려(조각) 만드는 색지공예,

한지를 찢어 물에 불려 찹쌀풀에 섞은 후 일정모양의 틀에 붙여 말리고 옻칠하여 만드는 지호공예,

한지를 여러 겹 두껍게 붙여 다양한 모양의 조형을 만든 후지공예,

질긴 탁지나 한지(고서)를 꼬아 기름을 먹이거나 주칠, 혹칠 등 색감의 옻칠을 해서 '홀줄,을 노끈처럼 두 줄로 꼬아 '겹줄,을 만들고

겹줄과 홑줄이 씨줄과 날줄 기능으로 작품 조형형태로 쉼 없이 엮어  탄생된 모형에 옻칠을 마무리한 지승공예로 나눈다.

 

충청남도 지방문화재 제2호로 간신히 명맥을 잇고 있는 지승공예의 열악한 현실에서 홍연화 작가의 지승공예에 대한 열정과 애착은 남다르다.

전통한지에 얽힌  예술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감독 임권택) 의 지승공예 작업영상, 한지공예 소품 등이 홍 작가의 작업과정 모니터와 작품이었고,  2005, 한지공예부문 최초의 '경기 으뜸이, 선정,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의 장려상 수상, 2010, '지승공에 복원, 개인전, '2011,한지공예협회원전, 주도, 다문화가정 '한지공예작품전, 개최예정 등, 홍 작가의 왕성한 활동은 외래 문화유입이 무방비 상태인 현실에서 전통예술의 보존과 재창조라는 명제를 몸소 실천하는 우리문화 파수꾼으로 지칭할 만 하다.

 

"한지공예 작업에는 예술적 감성외에도 지구력과 섬세함이 필요조건이고,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계승한다는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 전통을 지켜내는 것은 우리 정체성을 지켜는 일이다.

지승공예 전통보존과  현대화 작업은 자기희생과 장인정신의 발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홍연화 지승공예 명인의 인터뷰에서-

 

'고운공방, 일원 모두가 한지공예가로 자기세계를 구축하고 전통예술 지킴이로 활동하길 기원한다.

 

                                                                                 -2012. 12. 10. 징소리 김성태 / 사진: 남기석

 

 

 

 

위 지승공예 작품-홍연화 작 '찻상, 과 '갓 보관함,

 

                                                                               - 이하 '고운공방, 현장에서

 

 

 

 

 

 

 

 

 

 

 공방에 쌓여 있는 작품들

형형색색의 한지 

 

 

 

 

지승공예 명인 홍연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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