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거목인 원로 작곡가 박춘석씨가 2010. 3. 14일 오전 6시 자택에서 향연 80세로 별세했다.

'아리랑 목동' '비 내리는 호남선' '삼팔선의 봄' '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남긴 그는 특히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씨와 명콤비를 이뤄 일세를 풍미했다.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아빠' '흑산도 아가씨' 등 수많은 인기곡이 그에 의해 만들어져 이미자씨의 목소리로 세상에 퍼졌다.

고인은 제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1994년), 옥관문화훈장(1995년) 등을 수상했으며 뇌졸중으로 투병하다 타계했다.

 

 

 

 

 

2천700여 곡 남긴 박춘석의 음악세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초우' '비내리는 호남선' '마포종점'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한국인의 애환을 노래하고 가슴을 적신 이 주옥같은 노래는 모두 한 작곡가에게서 탄생했다. 14일 별세한 박춘석씨 작품이다.

박씨는 1950년부터 40여 년간 마르지 않는 창작열로 국내가요 작곡가 중 가장 많은 곡인 2천700여 곡을 남겼고,
그중 1천152곡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됐다.  역시 최다 등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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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1992년 남인수가요제 개막식에서 좌: * . 김성태(성남예총 회장). 박춘석(작곡가). 남진(가수). 석현(한국연협 이사장). 오세응(국회문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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