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말환의 그림에는 수직으로 직립한 나무가 단독으로 등장한다.

나무의 특정부위가 강조된 화면은 몸통과 상단의 갈라진 가지를 부각시킨다.

나무라는 존재의 자태는 우주목의 형상으로 다가오다.

질량감과 함께 저부조의 형태를 띤 화면은 나무에 대한 총체적인 인상의 질료화로 다가온다.

두툼한 질료를 얹혀놓고 긁거나 파내서 생긴 상처, 선들이 모여 나무둥치를 이루고 줄기와 잎들을 키워내는 형상을 연출했다.

-나무를 매개로 해서 자신의 주관적인 심리, 느낌 그리고 이의 조형화라는 방법론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슴을 알게 해 준다.

- 박영택(경기대 교수)의 안말환 개인전 '나무의 이미지' 평론 중

 

* 서양화가 안말환 개인전이 -2009. 4. 29.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본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작가의 열정적이고 역동적인 그림에 대한 왕성한 에너지는 어디로 부터 오는 것일까?

열심한 작가의 삶의 단면이 나무처럼 더 높은 이상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길 기원하며 작품 앞에 섰다.

그녀의 삶의 세계가 곧 그녀의 심혼이 담긴 화폭일 테니까.

                                                                                                                               - 2009. 4. 29.  징소리 김성태.

 

 

 

 

좌 : 김성태. 안말환(전시작가). 김현경(성남시의회 의원). 김원술(성남미협지부장) -2009. 4. 29.   

 

김명주(서양화). 장윤영(경기도 의원). 안말환(전시작가). 김성태. 김종권(시민포럼 사무총장). - 안말환 작 '나무-대화'  앞에서 - 2009. 4. 29.

 

 안말환 전시작 중

                                                                        사진 : 조성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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