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현 선생을 기리며-
새싹을 틔우고...
-권일송-
당신은
영원의 동심에 에워싸여
하늘나라로 가셨다.
꽃보다 아름다운
지상의 노래들을 거느리고
성긴 별밭에 빛을 뿌리셨다.
아침이슬 씻기운 아기 얼굴
굽이굽이 티 없이 노래와 더불어
영롱한 생애를 막음했다.
슬픔도 술처럼 깊이 삭이어
때로 옹고집 하나로 버티며
당신의 동요를 따라 부르며
어느새 어린이는 어른이 되고
재재 거리는 참새를 하늘에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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