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가운 한낮의 여름 햇살을 헤집고 가을은 벌써 와 있다.

흐르는 강물 위로.. 우아한 기품을 뽐내던 연곷의 시든 이파리에서...

찬란했던 여름은 이미 기운을 잃고 쇠잔하다.

여름은 가을에 자리를 내주고 마지막 짐을 챙겨 길 떠날 채비에 바쁘다.

우리네 인생사와 다를 바 없는 윤회의 세월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2리 봉안푸른물센터 일대에서 휴일 정오에 가을 마중을 하다.

 

                                                      -2014. 8. 24. 징소리 김성태 (사진: 폰셀카, 조성란 폰카)

 

* 팔당댐 교각 아치가 강물과 조형을 이루고 있다.

 

* 능내2리 '봉안푸른물센터, 주변에 있는 연못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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