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립국악단(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만석)은 국악뮤지컬 ‘시집가는 날’ (연출 이재성)기획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달 20일 오후 3시, 21일과 22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등 모두 5차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공연했다.

 '시집가는 날,은 고 오영진(1916~1974) 희곡 작가의 작품 ‘맹진사댁 경사(부제 시집가는 날)’를 국악과 접목한 창작극이다.

맹 진사가 가문의 영달과 체면을 위해 김판서 댁 아들 미언과 자신의 딸 갑분이를 결혼시키려 하지만 미언이 못생긴 바보라는

 거짓 소문에 속아 몸종 이쁜이를 신부로 가장시켜 성례를 치르게 한다는 내용이다.

양반사회를 배경으로 인간의 거짓과 진실, 미묘한 심리 변화를 포착해 가문의식의 허와 실, 구습결혼제도의 모순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1943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영화와 창극, 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였고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오르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남시립국악단은 관객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주는 가족 뮤지컬로 국악의 이해와 국악인구저변확대를 위해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국악뮤지컬로 기획했다. 

이번 공연작품에는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시립국악단원들과 공동출연하여

지역대학과 시립예술단과의 공동예술작업의 가능성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

성남시립국악단은 지난해 7월, 10회에 걸쳐 창작 뮤지컬 ‘잡아라 동방삭’ (연출 이재성)을 기획 공연하여 전회 만석을 기록한 바가 있다. 

 

                                                                                          -2014. 2. 22. 징소리 김성태 (최종회 관람)

 

 

 

 

 

 

 

* 이쁜이 역의 김나니(성남시립국악단 상임단원) 양과 - 공연 후 -2014. 2. 22. 성남아트센터 앙상블 시어터 로비에서 

 

 

 

 

 

           * 김판서댁 아들 미언 역의 김남용, 맹노인 역의 허준영, 조현기(성시립국악단무장),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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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 공연스냅 (사진: 남기석 포토그라퍼)

 

*좌:이재성(연출자,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 김만석(성남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순재(탈랜트,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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