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멘트]다음은 시민기자 뉴스입니다. 매 주 일요일, 남한산성에선 한바탕 농악놀이가 펼쳐집니다. 흥겨운 사물놀이와 관객들의 웃음이 함께하는 농악놀이 현장을 이은순 시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멘트]
우리 민족의 흥겨운 가락, 농악소리가 들립니다.
오래전부터 계승하여 내려온 전통 농악, 자연스런 춤사위.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인 민속농악을 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는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이곳으로
가족과 연인, 등산객들이 모여듭니다.
이 곳 남한산성 특설 무대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광지원농악단의 공연이 열립니다.
주변을 돌며 관객을 모으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가락을 표현해내는 설장구연주,
한량들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한량무와
사물놀이가 펼쳐집니다.
<현장음>
꽹가리, 북, 장구, 징.
네가지의 타악기로 구성된 흥겨운 노래가락은
관객들을 매료시킵니다.
판을 멋지게 이끌어 가는 농악단,
흥겨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입가에 미소와 함께 절로 어깨가 들썩여집니다.
역사 따라, 자연 따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으로 선정된
역사의 현장 남한산성에서
가족과 이웃, 사랑하는 연인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ABN시민기자 이은순입니다.
(윤현정 기자 yoonhj@a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