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향토무용의 대모 '제5회 정금란 무용제' 개최

연합뉴스 보도자료 | 입력 2006.11.23 10:09 

성남향토무용의 대모로 추앙받고 있는 정금란 씨를 기리는 '제5회 정금란무용제'가 오는 25일 오후 4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용제에는 고인과 생전에 친교가 두텁던 정재만 숙명여대교수와 김근희 대진대 교수가 우정 출연해 각각 '허튼 살풀이', '태평무'를 선보인다.
또 이순림, 홍은주, 정은선, 이영순, 박성아 등 고인의 성남지역 문하들이 정금란 안무 작품인 '학의 노래', '승무', '고목'을 재현한다.

 


 < 사진설명 > 1981.10. 서울문예회관에서 '승무'공연 중인 정금란 씨와 성남의 문하생들

 


 1994년 6뤌 28일 지병으로 타계한 정금란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 춘향가. 정정렬류 김여란 계보) 이수자로 '승무', '살풀이' 등에 능했다.
 1973년 성남시제와 때를 같이하여 성남무용학원을 개설하고 성남 최초로 무용후학을 지도·육성하는 한편,
성남문화원 창립이사, 성남국악협회 이사, 성남무용협회 초대, 2, 3대 지부장, 성남예총 창립이사로 불모의 성남향토예술발전에 앞장섰고,

'성남무용제,와 '성남학생무용경연대회,를 제정하였고,

경기도무용협회장, 경기도립무용단 창단을 추진하고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였고 '경기무용제,와 '경기무용경연대회,를 제정하기도 했다.

수상경력도 화려해 성남예술상, 경기예술상, 경기도여성상 등을 수상한 바 있고 중요 안무작품으로는

'산성풀이/ 고목/ 잉여인간/ 문/ 학의 노래/ 구원, 등 이 있다.

유족으로는 김성태(경기예총 수석부회장)와의 사이에 1남 김윤(영진 k.p.t.이사)이 있다.

 
한편, 성남무용협회(지부장 김종해)는 지난 1994년부터 고인의 추모기념사업으로 '정금란추모무용제'로 주관해 왔으나

 지난 2002년부터 '정금란무용제'로 개칭해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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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출연 정재만 교수와

 

 

 제5회 정금란무용제 우정출연한 정재만 숙대교수(한국무용가)와 조성란. 김성태 - 2006.11.25. 성남시민회관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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