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정금란무용제 성료
* 제12회 '정금란무용제,가 2013. 11. 22(금).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성남시 후원, 성남무용협회(지부장 김종해) 주관으로 열렸다.
성남 향토무용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앞장서서 활동하던 중 지병으로 1994년 6. 28. 작고한 향곡 정금란의 무용 업적과 예술정신을 기리는
'정금란무용제,는 정금란 생전에 그에게 무용을 사사한 문하들 중심으로 유작을 무대에서 재연하도록 편성.
이번 공연은 제1회 대한민국무용제(부산 문예회관)에 경기대표로 참가하여 입상한 정금란 안무와
그의 문하로 조직된 성남무용단, 출연, '학의 노래, 중 일부분이 재연(출연 이영순 외 7명)되었다.
남사당패의 애환을 테마(안무극본 김성태)로 무용극화한 '학의 노래, 중 테마곡으로 필자가 선정했던 '어디로 갈까나, (김영동 곡) 음악이 울려 펴져 장내가 숙연하였고,
정금란의 특기 중 한영숙 류 '승무,(출연 홍은주) 와 '살풀이,(출연 김은경) 등, 춤판이 펼쳐져 오랜만에 무용예술의 깊이를 음미해보는 무대였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고 했던가!
정금란이 사랑한 성남향토무용발전에 대한 열정과 희생정신이 살아있는 사람들에 의해 탈색되지 않기를 기원함은 그에 대한 나만의 집착과 연민 탓일까?
오늘 그녀가 타계한 19 주기에 '정금란 무용제, 를 지켜보며 생전에 못다한 연민의 정이 어찌 후한이 없을 손가!
늘 그렇듯 그녀의 영면과 성남무용발전을 기원한다.
"님은 춤판에 비상하는
고고한 한마리
학이었습니다 " -정금란 묘비에서
어디로 갈꺼나
어디로 갈꺼나. 어디로 갈꺼나. 내 님을 찾아서 어디로 갈꺼나.
이 강을 건너도 내 쉴 곳은 아니요. 저 산을 넘어도 머물 곳은 없어라.
어디에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내 님은 어디에, 어디에 있을까.
흰 구름 따라 내일은 어디로 달빛을 쫓아 내 님 찾아 간다.
어디에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내 님은 어디에, 어디에 있을까.
- 2013. 11. 22. 징소리 김성태 (사진: FALCON 남기석(포터그라퍼 010-2702-8041)
* (이하 사진클릭- 확대)
이영순 외 '학의 노래, 중
'살풀이' -김은정
'승무, - 홍은주
'태평무, -이영순
'한량무. -윤대규
'진도북춤, - 홍은주 외 4명
공연 후 -기념사진 (사진클릭-확대)
좌: 김미영. 정영희. 조성란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로비, 제12회정금란무용제에서 -2013. 11. 22.
좌: 이향우(경기민요단 대표), 징소리. 황정숙 (전통문화선양회 경기지회장).-2013. 11. 22.. 조성란 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