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현장/문화재단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 퇴임- 뉴스페어/ABN 방송

소리징 2010. 12. 3. 11:23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 퇴임
30일 퇴임식 갖고 6년간의 임기 마무리
 
조덕원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이 30일 퇴임식을 갖고, 6년간의 공식 임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 이종덕 사장     ©뉴스페어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진행된 이날 퇴임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 시․시의회 관계자, 주돈식 전 문화부장관(성남아트센터 후원회장), 남궁원 경기도예술인총연합회장, 한춘섭 성남문화원장, 강지원 변호사 등 각계 인사, 성남문화재단 직원들이 참석, 이종덕 사장의 업적과 성남아트센터의 발자취를 돌아보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종덕 사장에게 성남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경기도예술인총연합회 남궁원 회장과 한춘섭 성남문화원장도 감사패와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어 성남문화재단 직원들이 감사패와 영상 편지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종덕 사장은 퇴임사에서 “성남아트센터에 부임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는 각오로 낮밤 없이 달려왔다”면서 “성남아트센터의 오늘이 있기까지, 성남시와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 지역사회 시민들의 애정, 묵묵히 땀 흘리고 수고한 직원들의 노력이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말했다. 또 “지금보다 두 배 이상의 노력과 새로운 각오로 성남아트센터 발전을 위해 뛰어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이종덕 사장은 2004년 12월 1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겸 성남아트센터 사장으로 부임, 성남 발(發) 화제의 기획공연과 전시, 사랑방문화클럽으로 대표되는 창의적 문화정책 프로그램을 통해 성남아트센터 성장을 이끌었다. 
 
▲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 퇴임식     © 뉴스페어

이런 노력에 힘입어 성남아트센터는 지난 8월, 개관 4년 만에 공연 ․ 전시 누적관객 300만명을 돌파했고, 사랑방문화클럽 프로그램이 문화관광부에 의해 전국 지자체 적용모델로 채택되었으며, 2009년 전국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기사입력: 2010/11/30 [17:15]  최종편집: ⓒ newsfa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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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세요 문화인 10/12/12 [10:17] modify delete
  특채공화국으로, 시민혈세가 밑빠진 독에 물붓기로, 자체제작, 한국초연,단독공연을 을 키워드로 설정하여 특정장르(뮤지컬, 오페라) 기획공연으로 6년을 장식하고, 특수문화층을 위한 운영결과로 상대적 친서민층과 지역문화정체성이 외면된 성남문화재단의 창립부터 오늘까지 대표이사였던 당신! 성남시민사회가 이구동성으로 지적했어도 끄떡없이 전국베스트만 운운했던 당신의 파워(?)와 카리스마(?), 유유부단함!의 수고에 격려와 존경을 드림니다. 당신의 사단(?)이 당신의 높은 문화식견과 행정력, 운영관리 사관을 변함없이 이어 갈 것이기에 당신은 여전히 성남문화의 큰 어른으로 기억되겠지요. 잘 가십시요. 언제고 비록 빈약하나마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공연장이나 전시장에서 당신을 만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면 당신의 성남문화사랑에 대한 진정성의 오해를 풀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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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도약 기원”
방송일:2010-12-01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이 6년간의 공식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사장은 2004년 성남과 처음 인연을 맺어 아트센터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nbs...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이 6년간의 공식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사장은 2004년 성남과 처음 인연을 맺어 아트센터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뮤지컬 <남한산성>을 비롯한 기획공연과
 
사랑방문화클럽 등의 문화정책을 통해 성남시의 문화예술 발전에 힘써왔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대형 공연 유치로 인한 방만한 예산 운영과 지역색을 찾지 못해 중단된 탄천페스티벌 등엔 비판이 따랐습니다.
 
성남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 경영은 미완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이종덕 사장은 마지막 자리에서, 많은 아쉬움은 남겼지만 성남시와 시의회, 시민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아트센터가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장음> 이종덕 사장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나 뮤지컬을 직접 제작한 것이 우리 아트센터와 성남시민의 자존심을 키운 큰 업적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성남아트센터를 밀어주시고, 더 앞서가는 아트센터가 되게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찬사와 혹평을 뒤로 하고, 이종덕 사장은 아트센터에서 6년간의 임기를 마쳤습니다.
 
현재 이종덕 사장의 후임 자리는 비어있는 상황.
 
그동안의 성장을 바탕으로 성남아트센터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ABN 뉴스 윤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