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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물 
    ▶서방님께선 요즘 웬 일로
       우물가에 얼씬도 않으신지요?
    ▶임자 우물이 너무 깊어,그렇소이다 


    ▶어머,그게 어찌 소첩 우물 탓인가요
       서방님 두레박 끈이 짧은 탓이지
    ▶우물이 깊기만 한게 아니라
       물도 메말랐더이다 
    ▶그거야,서방님 두레박질이 시원찮아 그렇지요
    ▶그 뭔 섭섭한 소리요
       이웃 샘에선 물만 펑펑 솟더이다
     
    ▶그렇담
       서방님께선 옆집 샘을 이용하셨단 말인가요?
    ▶ 어쩔수 없잖소?,임자 샘물이 메마르다 보니
       한번 이웃 샘을 이용했소이다 

     

    ▶그런데 서방님,참으로 이상한 일이옵니다
       이웃 서방네들은 이 샘물이 달고 시원타고
       벌써 몇 달째 애용 중이니 말입니다~~

------------ 

웃으면 복이 와요!!!!
유머글
 
 
혼전의 청춘 남녀가 호텔에서
밤 새껏 온몸 운동을 하고~~
나오면서 하는 말 (지역 별로)
 
경기. 서울. 아가씨의 말~~~~
즐거웠어요! !!!!!!
기회가 있음.또 만나겠죠!
 
충청도 아가씨의 말
괸찮어유~~~~~~
누가 먹어두 먹을 건데 유~
 
전라도 아가씨의 말
집이 어디여?
싸게싸게 앞장 서랑께~
 
경상도 아가씨의 말
인제 당신끼라 예~~~~
 
하더랍니다.
ㅎㅎㅎㅎㅎㅎ

 

------------------------------

기할머니

날마다 부부 싸움을 하며 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셨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부부싸움은 굉장했다.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날아가고 언쟁은 늘 높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왈
" 내가 죽으면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서 엄청나게 할마이를 괴롭힐꺼야..각오해! "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장사를 지내고 돌아온 할머니는 동네사람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옆집 아줌마가 할머니에게 걱정이 되는 듯 물었다.
아줌마 왈
" 할머니, 걱정이 안되세요? 할아버지가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와서 괴롭힌다고 하셨잖아요?"
그말을 들은 할머니가 웃으며 던진 말
.
.
" 걱정마 그럴 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어. 아마 지금쯤 땅 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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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막 끝낸 신랑이 지갑을 꺼내며 비용을 물었다. 그러자 목사가 말했다.
 
“우리 교회에서는 비용을 따로 받지 않습니다.
다만 신부가 아름다운 만큼 돈을 내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아, 그러세요? 여기 10만원 넣었어요. 감사합니다.
신부를 힐끗 본 목사 왈, “거스름돈 9만원 받아 가세요.

 

 

미술가·음악가
학교에서 돌아온 철식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엄마는 미술가가 좋아요, 아니면 음악가가 좋아요?
그러자 잠시 생각한 엄마가 답했다.
“그야 물론 둘 다 좋지.
그러자 철식이는 자랑스럽게 성적표를 내보였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미술-, 음악-가’

 

 

택시 요금
어느 시골 할아버지가 택시를 탔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요금이 만원 나왔다
헌데 할아버지는 요금을 7700 원만 주는것이 아닌가. 택시기사가 황급히 말했다 .
"할아버지, 요금은 만원입니다."
그러자 할아버지 가까이 다가 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이눔아! 2300원부터 시작한 것 내가 다 봤다 ,이눔아! "

--------

♣ "너 또 오입하러 왔지? ♣


    마을에 미모가 무척 빼어난 청상과부가 있었다.
    당연히 마을의 바람기 심한 사내들이 호시탐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나 절개가 굳은지 그 누구도 그 과부를 함부로 접근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사랑채에 모인 남자들이 내기를 했다.
    누구든 먼저 과부를 건드리는 사람한테는 원하는 만큼 술을 사주기로 했다.
    막상 내기를 걸었지만 누구 하나 선뜻 시도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남의 집 머슴을 사는 칠득이가 나섰다.
    사람들은 형색도 초라한 칠득이를 쉽게 믿으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칠득은 닷새만 기회를 준다면 자신 있노라고 큰 소리쳤다.

    칠득이는 다음날 아침, 그 과부의 집을 찾아가서 대문을 두들겼다.
    그리고 과부가 대문을 열자 '오입'하고 소리치고는 냅다 도망쳤다.
    칠득이의 그런 행동은  이튿날도 이어졌고 사흘, 나흘이 지나도록 계속되었다.

    드디어 약속한 지 닷새가 되는 날,
    칠득이는 마을 남자들을 불러 놓고 자신이 과부를 건드린 증거를 보일 테니
    숨어서 지켜보라고 했다.

    칠득이가 다시 과부 집 대문을 두드렸다.
    벌컥 대문이 열리고 과부가 고개를 내밀었다.
    순간 숨어서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과부가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게 아닌가.
    :
    :
    "너 또 오입하러 왔지?"

----------------
보인다!


 

 


한 여자가
초 미니스커트를 입고
외출을 하자
한 능글맞은 사내가
슬금슬금 여자의 뒤를 쫓았다.

그녀가 막 육교 위로 올라가는데,
뒤따르던 사내가 약올렸다.
  "팬티 보인다"
"팬티 보인다"


그러나 여자는 사내의 말을
무시한 채 그냥 육교로 올라섰다.
사내는 그녀가 육교 중간쯤에 올라갔을 때
또 한번
"팬티가 보인다"며 약을 올렸지만


이번에도 여자는 무시했다.
여자가 육교에 다 올라갔을때 사내가
또다시 약을 올렸다.
"팬티 보인다"

  그러자 고개를 홱 돌린
여자가
사내를 쏘아보면서 말했다.
*
*
*
*

* "야!! 입지도 않은 팬티가
어떻게 보여

짜슥아

 

 

 

 

 

---------------------------------------------------------------------------------------------------------

 

 

★한번만 하자!★
어느날 중년의 한 백수건달이 휴일이라 집에서 방콕을 하자니 답답해서 무작정 등산길에 올랐다 한참을 가다보니 그만 !!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게 되었다. 아이구, 군생활 할 때 독도법이라도 배울걸 ~~~ 캄캄한 밤에 이리저리 한참을 헤메다보니 멀리서 불빛이 반짝였다.

 

어메~ 이제 "살았다" 싶어 그 곳으로 가서, "주인장 계시요" 했더니 조그만한 산골 오두막집 에는 할머니, 과부, 처녀 여자 셋만이 사는게 아닌가..?? 당장 죽을 판이라 체면 불구하고 하룻밤을 구걸했다. 그래서 하나뿐인 방에 여자 3명과 같이 자게 되었는데 이 사람도 인간인지라 어찌 마음이 동하지 않겠나? 하지만, 점잖은 체면에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고민하다가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아~아구 피곤하고 잠도오고 해서 꼬대를 하는 척.... " 드르릉~ 쿨 드르릉~쿨 "
번만 하자..!! 번만 하자..!! 과부는 이 잠꼬대를 듣는 순간~! 눈이 번쩍뜨이고 하체의 힘이 쭉- 빠졌지만 즉시 응답을 했다. " 드르릉~ 쿨 드르릉~쿨 " 려면 해라..려면 해라..!!??"

처녀도 역시 바로 " 드르릉~ 쿨 드르릉~쿨 " 왕이면 새것으로 해라~ 왕이면 새것으로 해라..!!?? 이때 할머니가 처량하게. " 드르릉~ 쿨 드르릉~쿨 " 려면 해라. 려면 해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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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침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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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야한 유모어

 

 

 

 오늘처럼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느날,

 

한 여자가 애인을 집으로 불러들여 뜨거운 시간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밖에서 남편의 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여자가 황급한 목소리로 애인에게 말했다.

"큰일 났어요. 빨리 저 창으로 나가세요! 남편이에요."

"뭐? 비가 저렇게 쏟아지는데..."

"남편이 우릴 보면 둘 다 죽여 버릴 거예요!"

 

남자는 어쩔 수 없이 허겁지겁 옷가지를 주워들고

총알처럼 재빠른 동작으로 창 밖으로 뛰어 내렸다.

그시각 마침 밖에서는 시민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었고,

엉겹결에 남자는 그들과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옆에서 뛰고 있던 노인이 남자에게 묻는 것이었다.

"젊은이는 항상 그렇게 다 벗고 뛰오?"

"예, 저는 벗고 뛰는 게 좋습니다."

"그 옷가지들도 들고?"

"예, 그래야 다 뛰고 난 다음에 옷을 입죠."

조금 뜸을 들인 노인이 다시 물었다.

"그럼 그 콘돔도 항상 끼고 뛰오?"

당황한 남자가 자기 아래를 내려다보며 대답했다.

"! 예... 이건 비 올 때만..."

 

--------------------------

사장과 비서

부동산 중계업을 하는 맹 사장은

새로 들어온 여사원이 너무 맘에 들었다.

 

그래서 끈질기게 달래고 설득한 끝에

백만원을 주기로 하고 야릇한 하룻밤을 보냈다.

 

그러나 맹 사장이 여사원에게 건네준 봉투에는

오십만원밖에 들어 있지 않았다.

 

화가 난 여사원.. 다른 사람 안목도

있고 해서 사장에게 은근히 말했다.

 

 

'방을 빌려주면 돈을 주겠다고 하시더니 왜?

임대료가 반 밖에 입금이 안되었어요?'


 


 

그러자 맹 사장이 말했다.

 

'첫째, 집이 새 집도 아니고,

 

둘째, 들어가는 정원입구에 잔듸도 많이 뽑혔고

 

셌째, 샘에 물도 말라있고

 

넷째, 방도 너무 컸으며..'

 

그리고 방이 추웠어

 

그 말을 들은 여사원은 이렇게 말했다.

 

첫째, 집이 새집이어야 한다는 조건은

계약 당시에 없었고


둘째, 잔듸는 오가는손님들이 하나둘씩
뽑아가서 새로 깍았더니

새순이 귀엽게 돋아나 손에잡히지 않았을 뿐이고

 

셋째, 옹달샘은 사장님이 뽐뿌질 하기 나름이었고

 

넷째, 방은 큰 것이 아니라

들어온 가구가 워낙 작다보니
크게 느껴 지셨을 뿐이고..

 

그리고 보일러 가동 스위치가 어디있는지

작동법도 잘 모르셨으면서...?

 

 

손님들도 있는데 맹사장이 할말이 없자,

 

"알았어요 오늘중 잔금 지불 할테니
제발 조용히 해주세요"

 

------------------------------------

 

손가락은 거기에 왜 넣어?

 

밤일에 별 볼일 없는  현대판 선비 남편이

 마누라 옆에 누워 있다.

아내는 잘려고 몸을 웅크리고 있었고

남자는 침상의 불을 켜놓고

책을 읽고 있었다.

 

남편은 책을 읽으면서 손을 뻗쳐

아내의 그곳에 손가락을 넣었다.

그는 이런 행위를 여러번 반복하면서  

삼매경에 빠져 있는데....

아내는 남편의 이런 행동으로

점차 숨소리가 높아져가고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본게임을 하기전에

자기를 흥분시키기 위한

 자극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일어서서 남편 앞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남편이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남편 : "옷을 벗고 뭐하는 거야?"

 

부인 : "당신이 내 것을 만지기에

난 오늘밤 당신이 한판 뛸려고

전희를 하는줄 알았어요"

 

남편 : "아니야~!! 오늘도 안 할거야~!!"

 

그러자 아내가 물었다.

 

부인 :  "그럼, 도대체! 뭘~할려고...??"

남편이 대답했다.


남편 : "난 책장을 넘기기 위해

손가락에 물을 묻히고 있단 말이야!!"

 

 

"에라이~ 문둥아!!

나가서 손가락이나 짤려 뒈져라~~!!"

 

---------------------------------

어느 여자의 은밀한 비밀

h

소변이 4갈래로 나오는
어느슬픈 여고생의 이야기..
S여고 다니는 학생의 사건실화이다.

K양은 몇주전부터 심하게 고민을 하고 있었다.
바로 오줌이 4갈래로 나오는 것이였기 때문이다.
고민고민하던끝에, 병원을 가기로 결심했다.

의사와 상담을 하였다.

의사 : 네. 무슨일로 오셧습니까?

S양 : 저...사실은 소변이 4갈래로 나와요 ㅜ.ㅡ





의사 : 허허 30년만에 첨보는 증세라....저도좀..
 
S양 : 그럼 어트케 안될까요?

의사 : 흠....일단누워서 다리를 벌려보세요

 
S양 : 네....(하고 다리를 버렸다)


의사 : 낄낄....
 
S양 : 왜웃으시죠?

의사 : 거..........시..............기에
 
S양 : 거시기가 뭐요?




의사 :

M

 



단추가 끼었어... ^^*


------------------------------

 

줄어든 것은 어디에?

 

 

 

맹 진사집 막내딸이 시집을 갔다가
한달만에 친정에 왔는데 표정이 밝지가 않았다.

맹 진사 부인이 걱정이 되어 딸에게
"그래, 시집살이가 고되거나 불편한것이 있느냐?" 하고
물었더니,



딸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아니어요. 별로힘든것은 없어요.
단지 뱃속에 뭔가 들어 있지나 않나 해서 그래요"
라고
말을 하는것이었다.


 



맹 진사 부인은
갓 시집간 딸에게 벌써 태기가 있을리는 없고
혹시나 다른 큰병이 있지나 않나해서
용한 의원을 불러 진맥을 보게 했다.
다행이 의원은 별 이상이 없다고 했다.

맹 진사 부인은 딸에게
"별 이상이 없다는데 뭐가 뱃속에 있단 말이냐?"라고
다구쳐 묻자...



딸은 얼굴을 붉히며 이렇게 대답했다

 

 

"그럴리가 없어요 !
남편이 밤에 제 몸속에 들어올때는
오이만한 것을 가지고 들어 오는데
나갈땐 고추만한 것을 갖고 나가요
그러니 줄어든 몫은
내 뱃속에 남아있는게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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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춘화.

 

김홍도-운우도첩(雲雨圖帖)06
-18세기 말 사대부들의 호사 취미가 엿보이는 김홍도의 그림.

확실히 신윤복보다는 격조가 있으나, 공감은 신윤복이 더 좋다는.,,,

 

 

김홍도-운우도첩(雲雨圖帖)01

 

-애로 비디오에 과부들이 단골 등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춘화에는 파계승들이 자주 등장한다.

엿보는 이는 동자승으로,

신윤복의 엿보는 그림보다 공간 처리가 한수 위임을 알 수 있다.


김홍도-운우도첩(雲雨圖帖)04

-야외에서의 장면은 주로 경승처를 배경으로 묘사되었다.

야외의 경승처를 춘화의 배경으로 묘사한 것은 중국이나 일본 춘화에서

나타나지 않는 조선 후기 춘화의 전형적인 양식이다.

그리고 배경의 숲 속이나 계곡 등은 단순히 무대 장치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

음양 결합을 상징적, 암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엇다고 한다.

서울의 경승지는 장안의 화류 풍류처였으며,

자연경을 배경으로 하는 춘화들은 조선 후기의 춘화가 중국과 일본보다

좀더 서정적 양상을 띄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그런데 저 노란 요강 같은것은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김홍도-운우도첩(雲雨圖帖)05

-김홍도의 해학적인 기질이 드러나 있다.

달려드는 저 남자,

 




김홍도-운우도첩 (雲雨圖帖)07

-한폭의 산수화,

또는 산수와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풍류를 묘사한 풍속도와 같은 춘화

(역시 김홍도!)

배경의 바위는 둔부의 모양을 암시하고 있다.


김홍도-운우도첩(雲雨圖帖)09

"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달빛이 비치고 있는 밤풍경속에서 두 남녀가 방사(房事)를 행하고 있는 장면을 묘사한 이 그림은

춘화라기보다는 한 폭의 운치있는 산수화 같다.

이처럼 조선시대 춘화는 인간의 성을 자연과 결함시킴으로써 외설스러운 주제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인체의 묘사는 비록 정확한 데생을 바탕으로 하진 않았지만,

행위에 대한 사실감을 잘 살렸다. 배경의 정물들은 이 그림의 주제인 남녀에게로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담채와 수목이 어우러져 담담한 느낌을준다.

한 편의 시상(詩想)이 떠오를 듯한 서정적인 자연 경관을 성희 장면과 결합시킨 이 그림은

조선시대 춘화의 백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홍도-운우도첩 (雲雨圖帖) 10

-김홍도는 쓰리썸까지 섭렵하셨다.

(물론 중국 춘화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현재 발견된 한국 춘화중 질적으로 가장 우수한 것은

단원 김홍도의 <운우도첩(雲雨圖帖)>이다.

 

단원의 도인이 찍혀있는 운우도첩은 완전한 상태가 아니고

분첩되어 일부가 따로 존재하고 있다.

아직 반수 이상 발견되지 않고 있어 작품에 대한 완전한 이해에는 한계가 있으나

현재 알려진 열세폭의 그림들로써도 충분히 단원시대의 조선춘화 양식을 고찰 할 수 다.

이 작품은 일반적으로 단원의 작품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일부 학자들은 단원의 후배세대 화가의 작품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작품이 단원의 진품이든 후배의 모작이든지 간에,

그 도상과 양식에 있어 이미 조선 춘화로서의 독자적 양식이 성립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양식은 당시 풍속화 양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

자연 경물을 함께 묘사함으로써 소경산수 인물의 전통을 가미하고 있다.

그리고 자연물에 성적인 성격을 부여하여 인간과 자연의 생성원리가 하나라는

동양적 사상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등장인물의 성격이 분명하다는 점은

당시의 성풍속을 토대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말해주며,

당시 성풍속과 성의식에 녹아있는 해학성과 낭만성을 보여주는 그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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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 사시장춘(四時長春)]

 

 


전(傳)신윤복 / 지본담채 / 27.2 x 15.0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멀리 계곡과 폭포가 보이는 한낮,
한적한 후원 별당의 장지문은 굳게 닫혀있고,
술 쟁반을 받쳐 든 계집종이 엉거주춤 서 있다.
툇마루에는 두 켤레 남녀의 신발이 놓여있고,
기둥 뒤에는 봄날을 암시하듯 꽃이 활짝 피어있는
그저 밋밋한 그림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참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폭포수와 웅덩이를 그린 원경(遠景)의 숨은 뜻에
저절로 미소가 번짐과 동시에
마루에 놓여 있는 신발에 눈길이 간다.
신발은 원래 마루 아래 있어야 하는데,
더군다나 두 켤레의 신발중
여자의 것은 가지런한 데 비해,
남자의 것은 한 짝이 비뚤게 놓여 있다.


이 그림에 대한 최순우 선생의 명해설을 읽어보자.


원래 조선 회화에 나타난 에로티시즘의 극치는
앵도화가 피어나는 봄날의 한낮,
한적한 후원 별당의 장지문이 굳게 닫혀있고,
댓돌위에는 가냘픈 여자의 분홍 비단신 한 켤레와
너그럽게 생긴 큼직한 사나이의 검은 신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장면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아무 설명도 별다른 수식도 필요가 없다.
그것으로써 있을 것은 다 있고, 될 일은 다 돼 있다는 것이다...


정사의 직접적인 표현이 청정스러운 감각을
일으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을뿐더러
감칠맛이 없어진다고 할 수 있다면,
춘정의 기미를 표현하는 것으로
그보다 더 품위있고 은근하고 함축있는 방법은 또 없을 줄 안다.
말하자면 한국인의 격있는 에로티시즘은
결국 '은근'의 아름다움에 그 이상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최순우 선생은 요컨데 이 [사시장춘(四時長春)]을
한국적 춘화도의 으뜸으로 치고 있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정작 탄복할 것은 그의 글 솜씨다.
굳이 낯 붉힐 설명 하나 없이
"있을 것은 다 있고, 될 일은 다 돼 있다"는 표현으로
슬쩍 에누리하고 지나가는 그의 속셈이야말로
어떤 의뭉스러운 그림도 따라가지 못할 고수의 경지가 아니겠는가?

 

 

신윤복-건곤 일회도


신윤복-건곤 일회도 01 (乾坤一會圖)

- 우리나라 춘화는 체위가 평범한 반면

소품과 배경이 은유적이다 라는게 보통의 해석이다.

신윤복-건곤 일회도 03 (乾坤一會圖)
-춘화의 단골 주인공은 이대근이 아니라 스님이시다.

단촐한 배경으로 보아 기방이나 사대부방이 아닌

객실(요새로 말하자면 모텔)쯤 되보인다.

남녀의 자세로 보아 기도하러 온 여인이나 주인을 따라온 여시종이

스님에게 깔짝대는 중이 아닌가 싶다.



신윤복-건곤 일회도 10 (乾坤一會圖)
-럭셔리한 기방에서의 소프트한 한 장면이다.

성기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분위기만 잡다 끝나는 식의

한국 애로물의 원조급 이라고 볼수 있지 않나 추정됨.




신윤복-건곤 일회도 06 (乾坤一會圖)
-젊은 여성과 섹스시 회춘할 수 있다는 믿음에 근거한 원조교제는 이당시에도 물론 있다. 배경의 소품들로 보아 남자는 학식과 덕망을 겸비한 선비로 추정된다.


신윤복-건곤 일회도 05 (乾坤一會圖)
-이 남녀의 자세는 신윤복의 그림 외에 다른 춘화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춘화를 위한 밑그림 교본이 있었음을 증명한다.

그림을 보는 이가 정사 장면을 훔쳐보는 듯한 효과를 주기 위한 커튼 표현을 주목.

공갈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




신윤복-건곤 일회도 07 (乾坤一會圖)

-꽤 흥분된 상태인 남녀. 한국 춘화의 경우 나체의 묘사보다는

부분적으로 은밀하게 드러난 몸을 표현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띤다.

이또한 공갈이 좋아하는 그림.






신윤복-건곤 일회도 08 (乾坤一會圖)

-
정사장면을 엿보는 도상은 동아시아 세나랑의 춘화에 자주 등장하는 방식으로,

보통 소년이나 동자승. 하녀들이 엿보는 것으로 등장한다.

감상하는 사람이 그 광경에 ‘참여’함으로서 이야기가 성립된다고 보았다.




신윤복-건곤 일회도 06 (乾坤一會圖)


-조선 후기로 갈수록 배경은 단순해지고 인물의 행위 자체에 집중하는 경향을 띄게 된다
.

아마도 중인 계층이 소비층으로 합류되고 청나라 춘화가 수입되면서

좀더 향락적이고 직접적인 이미지를 원하게 된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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