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 한낮  봄볕이 다사로워 모처럼 겨울 점퍼를 벗는다.

때마침 '판교(板橋) 쌍용거(巨)줄다리기, 시연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 주최로 개최되여 나들이를 나선다.

시연을 1시간 앞두고 판교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한참 준비중인 주변 스냅을 살피고 일정에 쫒겨 아쉽게 자리를 뜬다.

 

(현 판교 신시가지 개발이전 전례된 정월 대보름날에 쌍용의 용두를 맞대어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놀이, 청룡줄을 황룡줄에 끼우고 비녀목을 꼽는다. 청룡줄에는 기혼 남성, 황룡줄에는 여성과 미혼남성이 한편이 되어 각각 세번씻 줄을 당긴다.

여성 황룡줄이 두 번 이기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는 속설, 줄다리기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풍물패를 선두로 마당놀이판을 펼친다. 줄다리기에 사용한 청룡줄과 황룡줄을 태워 강물에 흘려보내며 액운을 물리치는 의식을 끝으로 줄다리기가 끝난다.

우리나라 최첨단 기획도시가 된 판교신도시 조성은 '판교쌍용거줄다리기, 민속놀이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마을 민의 공동축제로 애향심을 고취했던 민속축제 '판교쌍용거줄다리기, 가 시연을 통해서나마 재현되고 보존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015. 3. 7. 징소리 (사진;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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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중 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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